[동촌 유원지 식당] 촘촘
고깃국물 좋아하는 나에겐 최고의 면요리 중 하나인 쌀국수.
촘촘이 맛있다길래 시켜 먹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찾아보니 '더 포'에서 만든 프랜차이즈라네?
쌀국수 만원이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전혀 비싸다 느껴지지 않는 맛. 진한 고기 국물에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있다.
맛있게 먹었던지라 다음 날은 매장에 찾아갔다.
인도네시아 여행 할 때 자주 사먹었던 빈땅. 맛은 평범한 라거지만 반가워서 시켰다. 테라 병따개 귀엽다.
내가 시킨 것은 2인세트로 식사류2개 + 사이드 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사와 사이드를 고를 수 있다.
분짜+쌀국수+카오산 치킨을 시켰다.
2인 세트가격은 27,000원. 만원이상의 메뉴는 그만큼 추가 금액이 붙는다.
총평 : 분짜는 대중적인 맛의 분짜! 당연히 맛있었다. 그런데 면이 적은 듯 했다. 면보다 고기가 많은 느낌ㅋㅋㅋ오히려 좋지만 말이다. 쌀국수는 역시 진한 고기국물 맛이 예술이다. 차돌이 많이 들어 있어 먹고 나면 든든하다.
카오산 치킨은 조금 아쉬웠다. 바삭하고 괜찮았지만 소스가 일반적인 시판 스위트칠리소스라서 너무 평범한 느낌. 약간 태국색이 묻어나는 양념이면 좋을듯하지만 메인아니고 사이드인것을 감안하면 괜찮았다.
다른 음식도 매우 궁금한 곳. 얌운센이나 페퍼쉬림프 등 다음에 온다면 먹어보고 싶을 것들이 너무 많다.
잘 먹고 나서 동촌 유원지 가서 오리배를 탔다. 자동 오리배 기준(내가 간 곳은 페달 오리배는 취급 안한다고함)
30분에 20,000원으로 많이 비쌌다. 물론 진짜 오리는 아닌데도 말이다.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다. 타는 구역도 정해져 있어 동선이 협소하지만 다른 오리배들을 피하는 스릴도 있고
오랜만에 타니 재미도 있었다.
이런 것도 있다. 대형 오리배. 멘트가 매력적이다.
'한번 타보세요. 보기보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