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잡설)
정상수 할배
릭모티
2021. 11. 3. 14:32
종종 지하철에서 난동부리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이 노년층이다.
보통 그 나이대 어른들은 기력이 없어야 정상인데
지하철 노년빌런들은 목청이 크고 공격적이고
좌우지간 쓸데없이 기운이 넘쳐난다.
어제도 지하철 탔다가
어떤 할아버지가 만원지하철에서
누군가와 부딪혔는데 막 쌍욕을 했다.
"자리도 많은데 와 치고가노?
칵 지기삘까?패삘까?"
마침 정상수 영상을 보고 있었기때문에
그에게서 느껴지는 바이브가 정상수의 그것과 같아 놀랬다.
그의 이목구비를 몰래 힐끔 확인하게 되었다(다행히 달랐다).
어쨌든..
젊었을 땐 아무리 혈기 넘쳐도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기가 어려워서 빌런화되기 힘든데
나이들고 잃을 거 없는 사람들은
조금만 건드려도 변신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