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1.-14.
구름이 길고 크고 멋있는 모양으로 떠있었는데 막상 찍어보니
똥덩어리같다.
검은 고양이가 엄마고 얼룩이가 자식이다. 한마리 더 있었는데 완전 새끼 때 이후로
안보이는 걸 보니 죽은 거 같다.
얼룩이는 어느덧 다 자라서 덩치가 엄마 만하다. 성격도 엄마랑 똑같다.
낯을 엄청 가린다.
노랭이도 몇달 전까지 애기였는데 벌써 이렇게 컸다.
얘도 겁이 많아서 전에는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쳤는데
요즘은 간이 좀 커졌는지 1m 까지는 허용해 주는 편.
눈인사 했는데 받아줬다.
두꺼비처럼 두툼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체구도 작고
아직 아기같음. 살이 점점 붙고 있긴 하지만..
아 이번주는 백신 때문인가 여기저기 안아픈 데가 없다.
다리저림+발가락 경련+왼쪽 몸 아픔+심장 뻐근함+뼈마디 쑤심 등등
평소에 소화능력 떨어지는 것 말고는 아무 문제 없던 몸이라
갑자기 얻게 된 통증들에 걱정이 된다.
나 죽는 거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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