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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식음료 리뷰

MSM 생생 복용 후기(방구메이커)

by 릭모티 2021. 7. 30.

 

 

msm+콜라겐+비타민C의 조합이 좋은 피부를 만드는 조합이라고들 하고 

msm의 여러 효능에 대해 익히 들어왔던지라(콜라겐 생성, 관절 건강에 도움, 그리고 떠도는 이야기로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카더라) 자로우에서 나온 msm을 한통 먹어봤다.

 

직접 느낀 장단점(복용 기간:1.5달, 용량:하루 2~3알)

 

 

장점

  • 수면시간이 부족해도(6시간 이하) 훨씬 덜 피로하다. 
  • 피부톤이 환해지고 피부결이 부드러워졌다.
  • 집중력이 향상되었다.

피부같은 경우는 콜라겐과 비타민c의 영향도 큰 듯하다. 피부톤은 나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하게 환해졌고 

피부결은 주위에서도 요즘 피부 좋아졌다~코멘트할 정도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무엇보다 집중력 향상이 놀라웠다. 평소에 산만하고 덤벙거리고 하나에 집중을 잘 못하는 사람인데 

msm을 2알 이상 복용한 날은 정신이 또렷해서 집중해서 일처리를 바로바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몸도 피로하지 않으니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었다. 비슷한 후기를 본 적은 있지만 이 효과에 대해선 기대도 전혀 안 했던 터라 신기했다.

 

 

단점

  • 방구가 너무 나온다.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계속 난다.
  • 눈이 빠질 것 같다.
  • 수면의 질이 별로 안 좋다.
  • 기초 체온이 상승한다.

 

 

 방구 부분 너무 치명적이었다.. 황이라 그런가 계속 가스를 만들어내는데 사무직에겐 너무 치명적인 단점이다.

조용한 사무실의 정적을 깨는 미칠듯한 가스 소리 ㅎㅎㅎ.. 한 시간에 한 번은 밖에서 몰래 빼고 와야 될 수준. 진짜 미쳤다.

쌍욕 나온다. 이것땜에 내 이미지 방귀대장 됐을 듯. 뱃소리도 꾸룽~정도가 아니라 데시벨 측정하면 80 정도 나올 정도로 구와 와아 앙~~~ 하면서 엄청난 스케일의 소리가 몇 초간 난다. 진짜 죽고 싶었다. 하루에 세 번은 진짜 큰 뱃소리를 모두에게 들려줬다.

 

 눈 빠질 것 같은 느낌은 아마 안압이 올라가서 그럴 거 같은데.. 건강한 청년층이라면 안압이 높아지는 느낌을 잘 모르지 않나? 나도 그랬다. 후기중에 안압이 높아졌다는 말이 있었는데 감이 안 왔다. 안압이 높아지는 게 무슨 느낌이지?

먹으니 딱 알겠더라. 눈이 앞으로 뿅 하고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았다. 진짜 빠져나왔는지(?) 하루에 몇번씩 거울로 상태를 확인해 볼 정도였다.

 

 수면의 질은....이상한 꿈을 많이 꾼다. 이유는 모르겠다. 나의 경우 가위눌리거나 악몽까지는 아니었는데 

뭔가 난해한 꿈들을 엄청 생생하게 꿨다. 먹는 기간 내내 꿈을 꿨던 것 같다. 또한 잠이 잘 안 온다. 늦은 시간까지 정신이 또렷해서 새벽 돼야 잠들었다. 그래도 이상하게 피곤하지는 않았지만 질 좋은 숙면을 취하고 개운한 그런 느낌을 복용 기간 동안은 느끼기 힘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초 체온 상승. 회사에서 코로나때문에 하루에 3번씩 체온 측정을 하는데 보통 36.7 정도 나온다. 그런데 msm 먹을 때는 기본 37도를 넘고 37.4까지 나와서.. 코로나 의심받을 뻔했다. 끊으니까 다시 내려갔지만 체온 측정할 때마다 식겁했다. 

 

 위에 말한 장단점은 끊고 며칠 안가 전부 사라졌다. 나는 안먹는 걸 추천.. 1통 그대로 남아서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했는데 힘들다. 차라리 버리는 게 나을 듯. 단점이 치명적이라 찾아보니 원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안 맞는다고 한다^^..

안 맞는 게 이 정도일지 몰랐지. 차라리 피로 회복이 목적이면 비타민류를 먹고 운동을 병행하는 게 낫다.

운동 할 여건이 안되면 잠이라도 잘 자던지. 

 

누군가에겐 갓영양제라던데 나에게는 피부결 좋아지는 방구생성제였음~

안맞는 사람도 꽤 있다고 하니 한통만 사서 먹어보세요.. 저처럼 2통 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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