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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행2

인도네시아 토바 호수 여행기 3: 툭툭 마을에서의 일상 어젯밤도 랜당에 밥 비벼먹고 숙소 가서 맥주 큰 병까지 비웠는데 일어나자마자 또 뭐가 당긴다. 사실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이다. 섬마을이라서 어딜 가든 대부분 멋진 호수 뷰다. 근처에 가까운 데 아무 데나 갔다. 비수기라 손님은 또 나밖에 없었다. 친절한 주인이 맞아준다. 인도네시아엔 친절하고 착한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 아주머니도 그중 하나. 친절하고 가식 없는 미소가 좋아서 자주 왔다. 2주간 이틀에 한번씩은 방문한 듯ㅎㅎ 내가 시킨 건 아침식사세트로 과일+차 or 커피+과일 주스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커피 향 너무 강렬해서 차를 더 자주 마셨다. 과일은 파파야랑 바나나. 파파야는 감 맛이 난다. 약간 쿰쿰한? 감 맛. 달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바나나는 어디서 .. 2021. 7. 23.
인도네시아 토바 호수 여행기 2: 툭툭 섬 가는 길 조식도 든든히 먹고! 이제 토바 호수로 떠날 시간. 먼저 메단에서 파라팟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삼륜차 타고 터미널로 향했다. 태국에선 툭툭, 인도에서는 오토릭샤인데 인도네시아에선 바자이라고 부른다고 함. 여행 내 '바자이'를 탄 건 이 때 한 번이 다였던듯.. 파라팟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 안. 사람이 꽤 있었다. 좌석이 많고 붙어 있어 불편했다. 해외 여행하다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산이 많은지 깨닫게 된다. 인도나 인도네시아나 어디든 장거리 이동할 때 보이는 건 넓은 초원이다. 4시간 쯤 갔나. 점점 호수가 보이기 시작하고 가드레일도 없는 좁은 산길로 들어서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도착! 총 4시간 반 정도 걸렸음. 이제 파라팟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사모시르 섬으로 가야한다. 정확한 목적지는 사모시르 .. 2021.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