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추천으로 가게된 빨간 쭈꾸미.
3호선 남산정역 5번출구에서 백미터쯤 떨어져 있어
찾기 쉬웠다.
구성이 괜찮다는 쭈꾸미 세트(1인 12,900원)를
인원수대로 시키고 앉았다.
상차림이 금방 나온다.
시원한 묵사발과 고소한 드레싱이 올라간
샐러드를 먹으면서 허기를 달랬다.
사진에는 없지만 자리마다 녹차가 있어 좋았다.
메인음식 쭈꾸미도 빨리 준비되는 편이다.
밥 한공기, 고르곤줄라 피자가 함께 세팅된다.
구성에 비해 가격이 싸서 사실 쭈꾸미볶음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음.
살짝 매콤하면서(맵기조절가능) 불맛이 났고
통통한 쭈꾸미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밥에 비벼기도 하고, 알려준대로 피자에 싸먹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식당 한쪽에는 미니까페가 준비되어 있다. 커피,아이스티, 차 등등 원하는 음료를 말하면 1인 1잔씩 서비스된다.
창가에 앉아 음료를 마시니 여유로웠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총평 :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부터 만원 안팍의 가격에 위의 구성으로 제공하는 쭈꾸미집이 많았기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빨간쭈꾸미는
메인메뉴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식당도 깔끔하고
식당 한켠에 따로 진짜 까페처럼 음료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조금 감동스럽기까지 했다.
저렴하고 맛있으니 다음에 또 꼭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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