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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잡설)

영양제와 건강

by 릭모티 2021. 5. 12.



심각한 PMS와(거의 당장 수감해야할 것 같은 괴팍함과 털끝만 건드려도 폭발해 버리는 예민함 발현) 불안증, 경미한 우울감 등 심리적인 문제로 괴로워하던 나날. 마그네슘이 앞서열거한 증상들에 좋다는 기사를 어디선가 보고
집 앞 드럭스토어에서 세노비스 마그네슘을 구매해서 먹었는데..

모든게 너무 말도 안되게 좋아졌음! PMS도 사라지고 불안하고 찝찝하고 우울한 마음도 없어짐.
생각해보니 눈밑이 엄청 자주 떨리곤 했는데 이 모든게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증상이었던 것일까!
어쨌든 마그네슘의 효과를 톡톡히 본 이후로 영양제에 빠져서 틈만 나면 아이허브를 들락거리며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구매하다보니 벌써 사진처럼 잔뜩 사버렸다.

내가 원하는 효과들은

1. 피부(결,탄력,안색)
2. 만성피로
3. 장활동

이 3가지의 개선이라 콜라겐,비타민C,유산균(이건 코스트코), 비타민D를 구매했다.
그리고 이 후 MSM이 좋다카더라 해서 두통샀고 심신안정을 위해 테아닌도 구매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꾸준히 먹던 오메가3까지 합해서 하루에 거의 5~6가지를 챙겨먹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개별의 효능도 미미했고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와중에 MSM의 부작용으로 안압이 올라가고 배에 가스가 차고 팽만감, 여드름 올라옴 등등의 증상을 겪으며
지금은 마그네슘,비타민,콜라겐 정도만 먹는다. 하지만 오히려 건강은 더 좋아짐

왜냐

요즘 운동을 하거든 햇볕 쐬면서.

유산균 아무리 먹어도 화장실과 어색했는데 요즘은 그냥 산책 다녀오면 바로 화장실부터 감

칙칙구리 안색도 좀 좋아짐 엠에셈 안맞아서 2000mg 정도만 먹었는데도 불면증 시달렸는데

운동하니 잠도 잘 옴

그러니까 결론은... 제때 잘 챙겨먹고 운동하면 굳이 영양제 먹을 필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마그네슘과 콜라겐은 효과가 좋은 것 같으니 나중에 리뷰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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