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제왕1 제왕절개 출산 후기(1일차) 아침 9시 수술이라 2시간 전인 7시에 내원했다. 분만실 도착해서 수술복으로 갈아입자마자 침대에 뉘어져 제모받고 링겔 달고 항생제 테스트까지 무슨 공장온 것 처럼 체계적으로 순식간에 준비가 끝났다. 겁먹었던 항생제 테스트는 할만했다. 이어지는 태동검사. 아침이라 태동이 약해서 좀 걱정됐지만 배 건드리니 잘 움직임. 다행이었다. 어쨌든 태동검사까지 끝내구 9시 이전에 수술실로 바로 들어갔다. 수술실 특유의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에 긴장했는데 간호사선생님들도 많고 뭔가 전체적으로 복작복작한 느낌에 정신없어서 두려움이 조금 가심. 노래 틀어달라니까 알잘딱깔센으로 걸그룹 최신곡 틀어주셔서 긴장 풀림 곧 마취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시키는 대로 새우등하고 있으니 척추에 살짝 따끔한 느낌과 함께 하반신 마취가 시작되었다.. 2023.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