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 산골에 위치한 병곡횟집엘 다녀왔다.
야외 자리에 앉기 위해 일찍 왔다.
이때는 사람이 없어서 골라 앉을 수 있었다.
12시가 넘으니 점점 좌석이 차서 거의 만석이 되었다.
네명이서 송어회 2kg를 시켰다.
상차림은 간소했다. 어디서나 나오는 횟집 기본 찬들이었다.
영롱한 송어회. 처음이라서 기대가 되었다.
생긴건 연어 같은데 과연 맛은 어떨까!
굉장히 쫀득하고 맛있었다.
뱃살 부분은 기름기가 많아 고소했다.
연어랑은 다른 맛이었다. 비린 맛도 없었고 민물이라 걱정했던 흙내도 안났다.
맛있어서 추가로 1키로 더 시켜 총 3키로를 먹었다. .
대식가 2명이 있어서 그렇지 보통 사람들은 4인이서 2키로만 해도 충분할듯.
매운탕은 꼭 시켜야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고 칼칼했다.
제피가루 들어가 있어서 취향에 맞음ㅋ
다 먹고 나서 뒷편에 양식장 다녀왔다.
부탁드리니 봐도 된다하심. 좀만 올라가면 있다. 반달가슴곰 주의 현수막이 새삼 신기해서 찍음ㅋ
진짜로 야생곰이 있구나.
송어 양식장은 규모가 크지 않았다. 근데 송어는 댑따 컸다.
성인 팔뚝보다 컸다. 생각치도 못한 크기에 놀랐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산골이라 공기 좋고 분위기 좋고
시원하고 회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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