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달맞이길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 콕콕에 다녀왔다.
첫번째 메뉴는 분짜를 시켰다. 이미 유행을 거하게 탄 음식이라 다 알겠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가는 쌀국수면을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 숯불고기&완자와 함께 먹는 음식이고 고기양념이 돼지갈비 양념이랑 비슷해서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아주 잘맞음 찍어먹는 소스도 액젓맛 약간에 새콤달콤한 소스라 무난합니다. 맛은 있었느냐? 넵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이 좀 쎄긴 한데 ^_ㅠ 고기가 많고 뷰가 좋으니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메뉴명이 정확히 기억 안나서 못 적겠다. 칠리해물볶음밥인 하이산라이스 or 베트남 햄 볶음밥인데 재료를 보아하니 하이산라이슨데 분명 내 기억으로는 매운맛이 거의 없었던 거 같아서.. 맛은 좋았다. 기름 + 탄수화물 = 필승
맛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지만 재료도 실하게 들어가서 더 맛있었다. 하지만 역시 좀 비싸긴 하다.
메인보단 전채요리로 적격인듯한 한치 샐러드! 바나나잎 위에 플레이팅 되어 베트남 현지의 감성이 물씬 느껴짐 맛을 보면 더 제대로 느껴진다. 고수인지 샐러린지 모를 내가 못 먹는 향채의 맛이 진하게 나서 위에 한치 몇 점 먹고 일행에게 토스.. 비장탄에 구웠다는 한치는 쫄깃하고 맛났지만 샐러드에 향채의 맛이 많이 나니 참고하시길.
이것땜에 글 썼음. 콕콕은 마늘새우볶음이 진리다.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길래 무슨 톱밥먹는 줄 알았더니 이거였다. 저 톱밥같은 것들은 마늘 후레이크를 튀긴 것이고 그 밑엔 촉촉한 가지와 씨알 굵은 ☆☆☆킹타이거새우☆☆☆가 들어 있다. 가지랑 새우를 XO소스에 볶아 마늘 후레이크를 얹은 음식인데 마늘 맛이 아~주 강하다보니 정말 한국인 마늘민족이라면 안좋아할 수가 없는 맛. 살짝 달달한 소스에 볶아진 새우랑 가지를 튀긴 마늘과 함께 먹다 보면 바로 여기가 부산시 베트남이다 싶음 'ㅅ'b
인테리어도 이국적으로 꾸며 색다른 느낌인데 오션뷰에 음식들 맛까지 좋으니 해운대 들렀다면 달맞이길 콕콕 추천함
자차없이는 찾아오기 번거로울 수는 있으나 그래도 후회는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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