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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닌 거

전북 고창 심원면 쪽의 람사르습지

by 릭모티 2021. 9. 7.

생물 지리학적 특징이 있거나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람사르 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를 람사르 습지라고 한다(출처:네이버).

 

오토 캠핑장 근처에 있는데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고 경치도 예쁜데

조용하기까지 하다 ㅋㅋ

 

 

길 끝에는 바다가 있다. 이 때는 물이 빠져서 갯벌이 펼쳐져 있었다.

 

 

 

검색해보니 야관문으로 나오던데 어쨌든 이것이 엄청나게 많았다. 

정력엔 관심이 없어서 내버려두었다.

 

해당화 열매.. 꼭 토마토같이 맛있게 생겼지만 맛대가리 없어서 안먹는다고 한다.

대신 효소를 담구어 먹으면 되고 관절에 좋다고 함.

 

자세히 들여다보면 게들이 엄청나게 많다. 

 

경관을 망치는 태양광 패널. 이 곳의 유일한 단점.. 진짜 꼴보기 싫다.

근처에 있던 새우 양식장. 몇년 전부터 고창에 새우 양식하는 곳이 많이 생겼다.

작년에 사먹어봤는데 새우 통통하고 크고 맛있었다.

올해 가격은 1kg당 25000원쯤이었다. 

심원면 좋다. 선운산도 차로 10분 거리고 갯벌체험마을도 있고 동호 해수욕장까지는 차로 20분 구시포 해수욕장은 30분 정도다. 산, 바다 오가면서 휴양하고 조개도 캐서 먹고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듯.

 

부산 사람인 나에게 서해 바다는 역동성이 부족한 심심한 바다이긴 하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때되면 물 빠졌다 들어왔다 하는 풍경을 보는 것도 좋고 조개나 게나 소라 등을 잡는 것도 재미있다.

올 때마다 늘 즐겁게 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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