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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얌(먹은 거)

부산 초량 맛집 청풍 양꼬치/ 평일 저녁에 2시간 웨이팅이라니

by 릭모티 2022. 8. 10.

주소: 부산 동구 초량상로 157

(초량역에서 걸어서 5분)

 

 

번화가도 식당밀집지도 아닌데 맛집으로 소문나서

늘 웨이팅이 있는 청풍 양꼬치.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양꼬치 때문에 웨이팅까지 하나 싶어

나도 가봄.

 

그리고..평일 저녁..더위에 쫄쫄 굶으며 2시간을 웨이팅했다.

 

처음 한시간은 그냥 갈까 고민하다가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참고참다보니 어느새 2시간ㅋㅋ

 

기다리면서 알게된 점은

손님이 많아서라기보다(많긴 하지만) 회전율이 너~~~~무 안좋아서 

웨이팅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저녁에 갔더니 대부분 술을 마셔서 나올 생각을 안한다.

내가 7번째 순서였는데 2시간 걸린걸 보면..(그마저도 앞에 두세팀은 포기하고 갔는데도)

 

나 대기 시작할때도 있었는데 나갈때 동시에 나간팀도 있고..

대부분 기본 체류시간 2~3시간 넘어감.

 

 

 

 

어쨌든 후기..

 

요리, 식사류 다양하다.

3명이서 양꼬치 2인분과 꿔바로우, 칭따오를 시켰다.

 

참숯 

 

 

쯔란 콕 찍어서 냠

맛있다..솔직히 진짜 맛있다. 야들야들하고 냄새없고 

그냥 먹자마자 신선한 고기란걸 알수있음

솔직히 혼자서 30개 그냥 먹을 수 있을 듯

꿔바로우(19,000원)도 와

겉바속촉 정석 겉엔 빠삭~하고 속엔 부드럽고 쫄깃

전분?찹쌀? 뭔진 몰라도 맛있음 튀김 잘함

소스는 엄청 달달하다. 새콤함은 거의 없다.

보다시피 소스양 적게 나오고 적당히 묻어있어서

끝까지 바삭하게 먹을 수 있음

그런데 소스에 설탕때문인가 

시간지나면 굳어버려서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많이 달아서 이 아플 정도다.

뜨뜻할 때 다 먹길 추천

배는 부른데 다른 것도 궁금해서 가지만두튀김(19,000원)도 시켰다.

얘도 미쳤다. 겉엔 바삭을 넘어 '파삭'거림; 바삭충인 나로서는 환장할정도로 좋았음

가지만두라는 이름답게 가지 사이에 부드럽고 잘 다져진 고기소가 들어있다.

만두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런 만두라면 삼시세끼 먹을 수 있다.

바삭한 튀김옷, 부드럽고 촉촉한 가지, 알차게 들어있는 돼지고기소.

맛없을 수가 없음

 

 

배불러서 남기고 다음날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었는데도 맛있음;

 

 

밥먹을라고 두시간 기다린건 처음이라

매우 힘들었지만 맛있어서 좀 풀렸다.

 

꿔바로우, 가지만두튀김 다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양꼬치는 내가 먹어본 양꼬치 중 최고였다.

 

하지만 2시간 기다림은 너무 힘들었다.

대기팀 3팀이하면 재방문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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