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쌀쌀할 때 유독 땡기는 샤브샤브.
그 중에서도 고기와 야채를 잔뜩 먹을 수 있는 뷔페형 샤브샤브집을 선호한다.
부산에선 로운을 많이 갔는데 샤브20 알고부터는 샤브20을 더 많이 찾는다.
가격대는 비슷하고 구성이 조금 다르다.
로운이 사이드+디저트 종류가 많은 편, 샤브20은 샤브샤브 위주.
가격은 이렇다.
스페셜 육수는 스키야키, 훠궈 육수 이렇게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나는 훠궈+가쓰오부시 육수 했다. 다른 테이블도 이조합이 많았다.
왼쪽이 훠궈육순데 훠궈블럭 들어있다.
시작부터 고기 세판 갖다 주시고
육수 끓기 기다리면서 야채 퍼온다. 사람이 많아 사진을 다 못찍었다.
위 사진은 월남쌈 야채 코너 사진. 채 썬 다양한 야채들+월남쌈+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소스 종류가 많다.
와사비, 간장, 참깨소스, 즈마장, 스위트 칠리, 스리라차, 폰즈, 피쉬소스 등등
소스맛으로 먹는 소스덕후는 황홀할 따름이당
내픽은 훠궈에 잘 어울리는 즈마장 많이 + 폰즈 + 피쉬소스
월남쌈 세팅 완료
블럭이 풀어져 먹음직한 훠궈육수 완성.
야채 코너랑 사이드 코너를 못찍어서 글로 적어보겠음
야채 코너 : 배추(일반 배추, 알X), 청경채, 양파, 새송이, 느타리, 팽이버섯, 파, 쑥갓, 숙주
한켠에 채썬 유부, 두부, 동글어묵이 있었다. 아마 훠궈 재료인듯! 유부를 정~~말 많이 먹었다.
훠궈엔 유부 필수다. 야채는 다 신선했다.
사이드 음식 코너 : 표고버섯 탕수, 닭강정, 볶음밥, 떡볶이
표고버섯 탕수가 독특했다. 탕수소스에 표고 버섯 넣은 것이다. 튀겨 넣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샤브샤브 먹으러 온거라 상관없다구..! 닭강정이 의외로 맛있었다.
고기는 무한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소고기 + 돼지고기(삼겹 부위로 보임)가 있었는데
소고기만 먹었다. 샤브샤브엔 역시 소고기
이것저것 왕창 넣어 탐욕스럽게 먹다 보니 비주얼이 흉측해져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다.
훠궈 육수에 마라맛이 아~~주 강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재차 강조하지만 유부 꼭 넣으세요.
훠궈+가쓰오 냄비를 다 비우고, 냄비 교체를 부탁드렸다.
남긴게 없었던지라 바로 바꿔주심
이번에는 스키야키랑 얼큰 육수를 부었다.
스키야키 육수는 원래 달달한 편이다. 그 사실을 몰랐던 남편은 왜 다냐고 당황했음
죽 코너에 있는 날계란을 가져와 흰자는 육수에 넣고 노른자를 그릇에 담아 소스처럼 찍어먹었다^.^
쌀국수도 넣어 먹고 죽으로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아메리카노도 테이크아웃(셀프)해서 나왔다.
아주 야무진 한끼였다.
소고기+야채+음료+사이드음식 무한리필에 22,900원이면 아주 가성비 괜찮은듯!
무한리필이지만 재료도 신선했고 내부도 깔끔하고 직원분도 친절하다.
흰옷 입고 갔는데 센스있게 앞치마도 챙겨주셨당.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곳..! 샤브샤브 좋아하시면 추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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