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 즐비한 수영에 있는 엄용백 돼지국밥.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갔다가 라멘에 반해서 한달 동안 3번이나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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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소바와 콜라보했다는 이 곳의 라멘은 돼지 육수의 돈코츠 라멘이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인데 돼지 잡내는 하나도 없어서 받치지 않는다. 살짝 매콤해서 해장용으로도 좋을 듯.
반숙란 반개와 야들야들한 돼지고기가 네점 정도 올라가있다. 이 고기를 먹고 반해서 재방문 때는 수육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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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을 시키면 제공하는 고깃 국물. 사실 2번 와서 수육 두번 시켰는데 국물이 누락됐다. 요청하니 그제서야 내줬다.
원래 말해야 주는건지 까먹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혹시 안나오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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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사이즈는 중, 대 두 가지가 있고 가격은 각각 29,000원과 39,000원이다. 가격이 조금 비싼듯하지만
먹어보면 또 납득이 간다.. 삼겹살 부윈가? 기름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서 고소하다. 함께 주는 젓갈,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소주가 술술 들어간다. 물릴 때 쯤이면 라멘을 먹는다. 입이 매워져 또 고기를 먹고 무한 반복으로 지치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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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주는 것이 특이했다. 수육과 두부의 조합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삶은 부추는 역시 두말하면 입아픈 최고의 조합 ^-^bb 부추랑 먹고, 김치랑 먹고, 젓갈이랑 먹고 다양하게 즐기다보면 어느새 싹싹 비워져 있는 그릇..
나는 만족스러웠지만 일행은 고기 지방이 많아 금방 물린다고 했다. 확실히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쓰다보니 고기만 먹다보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김치와 소주만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혼자서 다 먹고 싶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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