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방문한 촘촘
진한 국물의 쌀국수가 인상 깊었던 곳.
오픈 직후(오전 11시)에 갔더니 웨이팅은 없었고
거의 만석이었다.
이미 남편이 맥모닝2개를 먹은 후라
메뉴 2개만(?) 시켰다.
카오카무(족발덮밥)와 소고기 쌀국수.
땡모반(수박주스)도 시켰지용.
컵에 가득!! 달고 맛있다. 약간 덜 달면 좋을 듯.
카오카무
현지에서 먹은 것과 다를 바 없는 퀄리티
오히려 족발이 부드러워서 더 맛있다.
반숙란이랑도 어울리고.
소스양이 많아서 약간 자극적으로 느껴짐.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쌀국수.
왜 이렇게 된거니
어떻게 사랑이..아니 맛이 변하니?
국물이 허여멀건할때부터 약간 불안했는데
먹어보고 놀랐다. 진짜 맹탕 그 자체..
기존에 진하던 그맛은 온데간데 없고
진짜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고기 씻은 물급의
싱거움에 당황.
스리라차랑 해선장 넣어서 간 추가해서 겨우 먹음.
면이랑 고기는 존맛인디..간이..
스리라차랑 해선장으로 맛내서 먹을 거면
미스 사이공이나 기타 저렴한 동네 쌀국수를 먹지
(하긴 대구에 미스 사이공이 없긴하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서 시켜먹을걸 그랬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원래의 맛을
되찾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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