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 관람기(아이랑 오기 최고)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216

개관시간 및 휴관일 아래참고

기장엔 볼게 많다. 

동부산 아울렛, 동부산몰, 이케아같은 대규모 쇼핑단지나

롯데월드, 루지같은 어트랙션도 있고 

해동용궁사, 송정바닷가 같은 구경거리도 있어서 

하루 날잡고 기장만 둘러봐도 될 정도로 볼 거리가 많다.

 

오늘은 용궁사 바로 아래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수산과학관에 가보았다.

그동안 코로나때문에 예약제였는데 드디어 풀려서 용궁사 온김에  방문!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있어 좋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크진 않다.

앞에 귀여운(?)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었다.

약간 돌은 눈빛의 픽사친구들..

 

매월 넷째주 일요일마다 각각 다른 주제로 전시해설을 한다.

개인적으로 11월 주제가 궁금했다.

안내도이다. 

입구쪽엔 이렇게 학생들의 바다 주제로 한 그림들이 걸려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인데 이렇게 잘그리다니.

상어 막 튀어나올 거 같음

먼저 지하 1층에 있는 작은 전시실부터 둘러보았다.

물고기 예술품 전시실이다. 다양한 예술품을 볼 수 있다.

 

손바닥만했던 어린이용 베게.

진짜 이걸 베고 잘 수 있다고?

역시 꿈보다 해몽

다른 한쪽엔 기획전, '섬퀴즈예스'가 있다.

 

이런식으로 '섬'에 관한 퀴즈를 풀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시 1층 전시실로 간다. 

파란 조명에 물고기 벽화가 그려진 복도

제법 잘 조성해놨다.

 

 

과거&현재의 수산생물과 해양환경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수산과학, 어업 등에 대한 전시도 있어서 다방면으로 정보를 습득하기 좋다.

 

오징어는 이렇게 낚는 답니다.

그림이 너무 귀엽다.

생분해 어구에 대한 설명~

일반 그물은 바다에 버려져 썩지 않아 해양환경을 해치고 

그 피해가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게 되는데, 

생분해 어구(그물)는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굿굿

가끔 유투브에서 그물에 걸려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는 해양생물들 보면 마음이 아팠다구!

 

유익한 정보들 말고도 흥미로운 체험들이 있어 좋아보였다.

키링은 주말만, 그것도 선착순 50명만 한다니 참고.

배를 조종해 볼 수도 있다.

신기하다..

이번엔 나만의 물고기 만들기

도안을 먼저 고르고

터치로 색을 칠하고 화면으로 전송하면

ㅎㅎ이렇게 대형스크린에 내가 만든 물고기가 뜬다..

저 말풍선의 대사는 랜덤으로 나오는듯

내꺼;

왜 아프니?

 

이번엔 멸치잡기

별 거는 없다.

멸치들이 그냥 그림자 피해 도망다님.

중간에 이렇게 야외전망대도 있어서

기장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다. 캬..

드디어 가장 기대했던 시간

다양한 해양생물 모형들과(박제인가?)

진짜 신기하게 생긴 애들 많음

특히 큰 애들은 같이 있는 것 만으로 뭔가 무시무시했다.

 

드디어! 아쿠아리움

입장료 무료라 전혀 기대 안했는데 왠걸.

유료 아쿠아리움 한층을 가져다 놓은 듯한 퀄리티.

 

아마존강 물고기들도 있다.

 

귀여운 열대어들도

 

애는 뭐였더라 자이언트 그루퍼?

사진으로는 티가 안나지만 굉장히 컸다. 성인 상체만한 사이즈,

작지만 상어랑

묘하게 순해 보이는 오동통한 피라냐도.

 

닥터피쉬 체험수조도 있음 ㅎㅎ 손가락 넣자마자 단체로 달려든다.

좀 무서웠는데 전혀 아프지 않고 간지러웠다.

끝~

찬찬히 둘러보면 1시간 이상 걸린다.

아이랑 오면 정말 좋을 거 같다.

교육도 되고 다양한 체험에 꽤 퀄리티 좋은 수족관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