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4 제왕절개 출산 후기(1일차) 아침 9시 수술이라 2시간 전인 7시에 내원했다. 분만실 도착해서 수술복으로 갈아입자마자 침대에 뉘어져 제모받고 링겔 달고 항생제 테스트까지 무슨 공장온 것 처럼 체계적으로 순식간에 준비가 끝났다. 겁먹었던 항생제 테스트는 할만했다. 이어지는 태동검사. 아침이라 태동이 약해서 좀 걱정됐지만 배 건드리니 잘 움직임. 다행이었다. 어쨌든 태동검사까지 끝내구 9시 이전에 수술실로 바로 들어갔다. 수술실 특유의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에 긴장했는데 간호사선생님들도 많고 뭔가 전체적으로 복작복작한 느낌에 정신없어서 두려움이 조금 가심. 노래 틀어달라니까 알잘딱깔센으로 걸그룹 최신곡 틀어주셔서 긴장 풀림 곧 마취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시키는 대로 새우등하고 있으니 척추에 살짝 따끔한 느낌과 함께 하반신 마취가 시작되었다.. 2023. 5. 31. 37주 5일, 만삭일기(소화불량 살려주시오..) 37주 5일 접어든 9개월차 만삭 산모의 일기..(라 쓰고 투정이라 읽음) 신체적 불편함이 극에 달했다. 애가 벌써 2.9키로..2주 뒤쯤 수술인데 아마 그때면 3키로는 넘지 않을까? 못 먹었는데 계속 자라주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함. 음료나 과일로 영양보충 해줘서 그런가. 아샷추랑 참외야 고맙다. . 소화불량 땜시 미치겠다. 위도 눌리고, 임신 기간 나오는 호르몬이 소화불량을 유발한다고 하는데 어쨌든 그것들의 콜라보로 피자 한판도 잘 먹던 난 라면 한개에 뻗어버리는 나약한 인간이 되었다. 조금씩 자주 먹으라고 하던데 그간 입덧땜에 억누르던 식욕이 터지면서 못참고 먹어버리게 된다. 그래봤자 남들 1인분인데 먹고 나면 어김없이 다 토해버리고. 지난 한달 간 그짓거리를 반복했더니 위장 너덜너덜.. 2023. 5. 19. 촘촘 동촌유원지점 간만에 방문한 촘촘 진한 국물의 쌀국수가 인상 깊었던 곳. 오픈 직후(오전 11시)에 갔더니 웨이팅은 없었고 거의 만석이었다.이미 남편이 맥모닝2개를 먹은 후라 메뉴 2개만(?) 시켰다. 카오카무(족발덮밥)와 소고기 쌀국수.땡모반(수박주스)도 시켰지용. 컵에 가득!! 달고 맛있다. 약간 덜 달면 좋을 듯.카오카무 현지에서 먹은 것과 다를 바 없는 퀄리티 오히려 족발이 부드러워서 더 맛있다. 반숙란이랑도 어울리고. 소스양이 많아서 약간 자극적으로 느껴짐.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쌀국수. 왜 이렇게 된거니 어떻게 사랑이..아니 맛이 변하니? 국물이 허여멀건할때부터 약간 불안했는데 먹어보고 놀랐다. 진짜 맹탕 그 자체.. 기존에 진하던 그맛은 온데간데 없고 진짜 아무런 맛도 느껴지지 않는, 고기 씻은 물급의 싱거.. 2023. 5. 11. 네이쳐파크, 오이샌드위치, 유창반점 등 초중기에는 입덧땜에 죽겠더니 후기는 몸이 무거워 죽겠다. 입덧 괜찮아지면 이것저것 다 먹어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현실=위 눌려서 밥 반공기 먹고 토함 쫄쫄 굶다가 저녁으로 시킨 파스토보이 부채살 투움바 파스타랑 목살 필라프 파스타 30분에 걸쳐서 천천히 머금 파스토보이 파스타 좋아하는데 투움바는 비추. 묽었다. 아웃백의 꾸덕꾸덕 투움바 먹고 싶당.코스트코 베이글에 그릭요거트 발라서 소금에 절인 오이 얹어 먹기 상콤하고 맛있다. 그릭요거트 대신 마요네즈 발라도 좋다.. 두 버전 다 매력있음.어머님이랑 유창반점 중화비빔밥 곱배기1개랑 미니 탕수육 시켜서 노나 먹음 유창반점 중화비빔밥ㄷㄷ 불맛 많이나고 채소랑 해물 많이 들어가 있어서 존맛.네이쳐파크 다녀옴 얘가 누구더라 마라? 미라? 크기는 말티즈만하거나 그보.. 2023. 5. 6. 이전 1 2 3 4 5 ···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