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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잡설)32

멀꿀나무 열매 멀꿀나무의 열매를 따왔다. 멀꿀나무 사진은 무단사용이 불가하니 아래에서 확인하시길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38404&cid=46640&categoryId=46640 멀꿀 으름덩굴과 멀꿀속에 속하는 상록 활엽 만경목. [개설] 제주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 도서 지역의 표고 700m 이하에 자생하는 난대 수종이다. 멀굴, 멀꿀나무, 먹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terms.naver.com 크기는 작다. 밤이랑 비슷한 사이즈였고 물렁물렁하다. 이상하게 생겼다. 까보면 더 이상하다 껍질이 잘벗겨지긴하는데.. 껍데기 안쪽에 백태같은게 껴있고 열매는 벌레알같음. 자꾸 먹어봐라고 해서 반강제로 먹는다.. 오잉 생각보다 맛있다. 그냥 달달하다. 특별한 향.. 2021. 11. 1.
정말 황홀한 한판을 했어요 8망각 뜸 미포 헤카림 베인 3성 만듦 황홀했음 2021. 10. 14.
일주일기 21.10.11.-14. 구름이 길고 크고 멋있는 모양으로 떠있었는데 막상 찍어보니 똥덩어리같다. 검은 고양이가 엄마고 얼룩이가 자식이다. 한마리 더 있었는데 완전 새끼 때 이후로 안보이는 걸 보니 죽은 거 같다. 얼룩이는 어느덧 다 자라서 덩치가 엄마 만하다. 성격도 엄마랑 똑같다. 낯을 엄청 가린다. 노랭이도 몇달 전까지 애기였는데 벌써 이렇게 컸다. 얘도 겁이 많아서 전에는 조금만 다가가도 도망쳤는데 요즘은 간이 좀 커졌는지 1m 까지는 허용해 주는 편. 눈인사 했는데 받아줬다. 두꺼비처럼 두툼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체구도 작고 아직 아기같음. 살이 점점 붙고 있긴 하지만.. 아 이번주는 백신 때문인가 여기저기 안아픈 데가 없다. 다리저림+발가락 경련+왼쪽 몸 아픔+심장 뻐근함+뼈마디 쑤심 등등.. 2021. 10. 14.
신기한 나무 소개 신기한 나뭇가지를 소개한다. 얘를 처음 만난 건 21년 어느 더운 여름 날이었다. 점심시간에 밖에서 통화하고 있었는데 키작은 나무 위에 얘가 떨어져 있었다. 처음에는 철사인줄 알고 집어 들었다. 이토 준지 만화 소용돌이에 나오는 것처럼 기괴하게 꼬인 것이 철사가 아니라 나무란 걸 알았을 때 머릿 속에 든 생각은 어느 변태같은 놈이 나무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다. 부러트리지도 않고 정교하게 돌돌 말아 놓은 것이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놀랍게도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거였다. 뻗어나온 얇은 가지가 돌돌 말린채로 자란거임 미스테리한 나뭇가지다. 좀 징그럽게 생겼지만 너무 신기해서 자리로 가져와 내 책상 위에서 놔뒀다. 동료들한테도 보여줬는데 다 안친해서인지 의례적으로 놀란 척만 하는 것 같다. 혹시 이 꼬인 나무의 .. 2021. 10. 13.